삼성전자 (005930) 배당 기록
기록 뒤의 이야기
삼성전자가 분기마다 배당을 나누기 시작한 건 2017년입니다. 지금의 배당이 왜 이런 모양인지 보려면, 그해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분기배당의 시작 (2017)
삼성전자는 2017년(제49기)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전에도 결산배당(1981년~)과 중간배당(1999년~)은 있었지만, 이익을 분기마다 주주와 나누는 지금의 체계는 2017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024~2026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재원으로 연간 9조8천억원 수준의 정규배당을 유지하고, 정규배당 뒤 남는 재원이 있으면 추가로 환원한다.
삼성전자 2024–2026 주주환원 정책 (사업보고서 요지)
액면분할이 바꾼 배당의 ‘단위’ (2018)
2018년 5월 3일, 삼성전자는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추는 50 대 1 액면분할을 했습니다. 1주가 50주로 쪼개진 겁니다. 그래서 분할 전(2016~2017년)의 주당 배당금은 지금 기준의 약 50배였습니다. 이 기록 카드의 10년 막대는 혼동을 막기 위해 모두 분할 후(주당 100원) 기준으로 조정해 그렸습니다.
2020년, 유난히 큰 봉우리
차트에서 2020년만 유독 높이 솟아 있습니다. 그해 삼성전자는 정규배당에 더해 잔여 재원 10조7천억원을 특별배당 성격으로 지급했고, 그 결과 주당 배당금이 2,994원(분할조정)까지 올랐습니다. 배당성향은 78.0%에 달했습니다. 10년을 통틀어 삼성전자가 특별배당을 지급한 해는 2020년과 2025년, 두 번입니다.
배당은 그대로인데 성향이 튄 해 (2023)
2023년 주당 배당금은 1,444원으로 예년과 같았지만, 배당성향은 67.8%로 훌쩍 뛰었습니다. 배당을 늘려서가 아닙니다. 반도체 불황으로 배당성향 계산의 기준이 되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약 14조5천억원까지 줄면서, ‘순이익 대비 배당’이라는 분모가 작아진 착시입니다. 배당성향은 그해 배당뿐 아니라 이익에도 좌우된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정규배당에 더해진 특별배당 (2025)
2025년 삼성전자의 연간 주당 배당금은 1,668원(분기 1,102원 + 기말 566원)으로, 전년 1,446원보다 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주는 정규배당(연 9조8천억원 수준)에 더해, 2025년에 약 1조3천억원을 특별배당으로 얹었습니다. 연말 기말배당은 그동안에도 매년 있었지만, 이런 ‘보너스’ 성격의 특별배당은 2020년 이후 처음입니다. 배당성향은 25.1%, 사업보고서에 적힌 현금배당수익률은 보통주 1.5%입니다.*
- 2017분기배당 도입 (제49기)
- 201850:1 액면분할 (5월 3일, 액면 5,000→100원)
- 2020잔여재원 10.7조 특별배당, 배당성향 78.0%
- 2023배당 1,444원 유지, 순이익 급감으로 성향 67.8%
- 2025특별배당 1.3조(2020 이후 처음), 연간 1,668원 (성향 25.1%)
삼성전자 배당금 · 배당일 (2025 결산 기준)
- 연간 배당금 보통주 1,668원 (분기 1,102 + 결산 566)
- 배당 주기 분기배당 (2017년~)
- 2025 결산 배당기준일 12월 31일 · 배당락 12월 29일 · 매수 마감 12월 26일 [확정]
- 다음 분기배당 기준일 2026년 3월 31일 전후 [예상] (분기말 기준 패턴) · 금액은 이사회 결의 시 공시
- 최근 배당 공시 사업보고서(2026.03) · 결산배당 [확정]
- 최종 검증일
- 2026.07.19
- 반영 공시
- 2025 사업보고서 · 결산배당(주총 2026.03.18 승인)
- 출처
- DART 사업보고서 · 회사 IR
- 수정 이력
- 2026.07.19 특별배당·배당락일 표현 정정
*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주주총회소집공고 원문. 수치는 보통주·연결 기준이며 카드의 기준일 기준입니다. FY2025 배당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며, 배당락일은 2025년 12월 29일입니다(배당을 받으려면 2025년 12월 26일까지 매수). 기말배당은 2026년 3월 18일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됐습니다. 2025년 배당에는 정규배당 외에 삼성전자가 공식 발표한 약 1조3천억원의 특별배당이 포함됩니다(2020년 이후 5년 만). 2016년 값은 액면분할 전 공시액을 산술 환산(÷50)한 것입니다. 본문의 1.5%와 막대 아래 %는 모두 각 사업연도 사업보고서의 「현금배당수익률」(보통주)이며, 특별배당이 있었던 2020년(4.0%)과 2025년(1.5%)은 그 특별배당까지 포함한 값입니다(카드 위쪽 골드 칸의 「시가배당률」 1.5%도 같은 값을 가리킵니다). 사업보고서는 이 값의 산식을 밝히지 않습니다 — FY2016~FY2025 보고서 10건을 전수 대조했고 산식 각주가 붙은 해가 없습니다(보고서에서 「산술평균」이 걸리는 대목은 임원 주식보상 약정의 기준주가 설명이라 배당과 무관합니다). 배당결정 공시의 회차별 「4. 시가배당율」은 이와 다른 계열입니다 — 회차별 값을 사업연도별로 합산해 막대와 견주면 열 해 가운데 여덟 해가 어긋납니다(맞아떨어지는 해는 2016년 1.6과 2021년 1.8 둘뿐이며, 예를 들어 2025 사업연도는 회차 합이 2.1인데 막대는 1.5이고 2024 사업연도는 회차 합 2.2에 막대 2.7입니다). 그 공시에는 산식이 각주로 적혀 있고 대조한 38건(FY2016~FY2025에 귀속되는 회차 전부 — 2016년은 6월 30일 기준 1건과 결산 1건, 2017년부터는 해마다 4건으로 그중 하나가 12월 31일 기준 결산배당입니다)이 모두 “배당기준일 전전거래일(배당부 종가일)부터 과거 1주일간의 거래소시장에서 형성된 최종가격의 산술평균가격에 대한 1주당 배당금의 비율”로 문구가 같습니다. 다만 이는 공시의 시가배당율에 붙은 각주이지 막대 %의 산식이 아닙니다. 회차별 시가배당율은 회차마다 다른 시점의 주가를 기준으로 삼으므로 더해서 연간 수익률이 되는 값이 아니고, 위의 합산은 두 계열이 같은 것인지 확인하려고 맞춰 본 것입니다. 낯선 용어는 배당 용어 사전에서 쉽게 풀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