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0년 만에 배당을 세 배로 — 삼성화재 배당 이야기
배당주를 오래 모은 사람들이 ‘조용한 배당성장주’로 꼽는 회사가 있습니다. 국내 1위 손해보험사 삼성화재. 화려하진 않지만, 배당을 해마다 착실히 키워 온 회사입니다. 그 꾸준함의 10년 이야기입니다.
배당을 세 배로 키우다 (2016~2025)
삼성화재의 배당 그래프는 참 모범생 같습니다. 2016년 6,100원에서 2025년 19,500원까지, 10년 만에 세 배가 넘게 늘었죠. 중간에 딱 한 번(2019년) 주춤했을 뿐, 그 뒤로는 6년 내리 늘렸습니다. 보험은 매년 보험료가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사업이라, 배당도 그만큼 흔들림이 적습니다. ‘고배당’보다 ‘꾸준히 늘어나는 배당’이 이 회사의 매력이죠.
주주환원율 50%를 향해 (2025~)
최근 몇 년, 삼성화재는 배당에 한층 적극적이 됐습니다. 2024년 손해보험사 중 앞장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놨고, 목표는 분명합니다 —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번 돈의 절반을 배당과 자사주로 돌려주겠다는 겁니다. 실제로 2026년 4월엔 5,000억 원어치 자사주를 사서 없앴고, 쌓여 있던 자사주도 몇 년에 걸쳐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배당을 늘리며 주식을 줄이다
배당을 늘리는 것과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 — 둘은 방향이 같습니다. 배당은 직접 현금을 나눠 주는 것이고, 소각은 주식 수를 줄여 남은 주주 몫을 키우는 것이죠. 삼성화재는 이 두 갈래를 함께 밟으며 주주환원을 키우고 있습니다. 조용한 배당성장주가, 이제 좀 더 목소리를 내는 중입니다. 배당노트는 이 꾸준함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한 해 한 해 기록해 둡니다.
이 글은 읽을거리입니다. 공시·공개 보도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정확한 수치는 배당 기록 페이지와 회사 공시를 확인하세요.